시험운영 SNS등에서 전파…지난해 비해 7배 이상 큰 규모

한 여름 밤을 연꽃향기로 수놓을 제14회 부여서동연꽃축제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 부여서동공원에서 경관조명 시험운영을 하는 모습.

부여군은 제14회 부여서동연꽃축제를 40일 가량 앞두고 28일 저녁 8시 30분 경관조명 시험운영을 했다.

순결존 구간에서 진행된 시험운영에서는 한 여름 밤의 크리스마스를 연상케 하는 화이트 색으로 궁남지 한켠을 메웠다.

시험운영이 시작되자 서동공원 방문객들은 환호성을 터트리며,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모여들었고, SNS를 통해 전파되면서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졌다.

SNS에서는 “까만 밤을 하얗게 비춰 황홀하다”, “빨리 가보고 싶다”, “언제부터 볼 수 있지?”등 질문들이 쏟아졌다.

부여군 관계자는 “20%도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개됐는데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며 “관람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낭만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관조명은 지난해의 7배 이상 큰 규모로 설치돼 내달 중순 점등식을 시작으로 전면 가동될 예정이며, 축제는 7월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 간 서동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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