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신풍초등학교(교장 정양구)가 ‘원 데이 잉글리시 캠프(One day English Camp’를 개최해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 오픈한 후 신풍영어교실에서 처음 실시된 이번 영어 캠프에는 신풍초등학교 3~6학년 20명이 참여해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교사의 팀티칭으로 수업이 진행됐다.

영어로만 진행한 이번 캠프의 내용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사랑하는 나의 가족(I love my family!)’을 주제로 그림 자료와 플래시 카드를 이용한 어휘학습, 상황에 따른 대화 훈련, 학생들이 스스로 만든 ‘family tree’, 노래, 댄스 등 학생들의 직접적인 참여와 활동중심으로 수업이 실시됐다.

교육, 문화시설 부족으로 휴무 토요일을 아무 의미 없이 흘려보내던 신풍 학생들에게 이번 영어 캠프는 반복되는 일상 속의 활력소 역할뿐만 아니라 ‘재미’와 ‘실력’의 두 가지 목표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신동순(4학년 정다은 어머니)씨는 “아이에게 집에서 영어를 가르칠 수 없어서 걱정하던 차에 경제적으로 저렴한 학교 영어 캠프가 열려 참 좋았다” 며 “영어를 유난히 좋아하는 딸에게 외국인과 직접 만나 대화를 해보고 활동하는 일은 좋은 경험이 되었다.”며 학교측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신풍초등학교는 이번 휴무 토요일 ‘One day english camp’를 시작으로 소규모 학교 belt형 방과후 학교, ‘Funny Summer English Camp’ 등 국제화·정보화 시대를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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