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공주 금성동 한국백제서화협회 사무실서 개최

제18회 백제서화공모대전이 오는 10월 13일~15일까지 공주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최종 입상작에 대한 휘호대회가 지난 7월 24일 공주시 금성동 한국백제서화협회 사무실에서 펼쳐졌다.

▲ 서화출품 공모작 심사장면 모습

이날 휘호전은 엄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입상작들을 대상으로 본인 인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 대상 수상자인 김명섭 씨를 비롯해 우수상 수상자인 최재풍, 이해관, 최주현, 서제란, 유일준 등 6명이 참여했다.

김선환 심사위원장은 “원작도 중요하지만 도서(낙관)도 중요하기 때문에 원작보다는 도서 쓰는 법이 더 중요하다”면서 “휘호대회는 본인이 직접 작성한 것이지 여부를 가려 공정성을 기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백제서화협회(회장 이현자)는 지난 16일 금성동 한국백제서화협회 사무실에서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582점의 출품작을 놓고 심사를 벌여 대상 1점과 우수상 5점을 최종 낙점했다.

이번 심사에는 장촌 김선환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서각, 한문, 한글, 한국화, 문인화, 서양화 등에 조예가 깊은 6명의 원로 작가들이 각각 분야별로 심사를 맡아 최종 입상작을 가려냈다.

▲ 휘호를 마친 입상자들이 출품작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오른쪽부터 △대상 서각 부문·추영 김명섭 △우수상 추사체 부문·여암 최재풍 △우수상 해서 부문·붕와 이해관 △우수상 한글 부문·초민 최주현 △우수상 서양화 부문·청정 서제란 △우수상 육조 부문·송파 유일준)

특히 이 공모대전은 공주시의 후원으로 매년 백제의 왕도인 공주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18회째로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신인 서화작가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백제서화협회는 지난 2000년 창립해 전국 5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2004년 3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현자 회장을 필두로 지난 16년간 서화인구 저변확대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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