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학교시설 여유, 공동주택 입주시기 지연 등의 사유로 2018~2019년에 동지역 2생활권 4개교, 4생활권 6개교의 개교시기를 조정한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2018~2019년 학교설립계획을 당초 ’18년 17교, ’19년 9교에서 각각 13교로 변경하는 학교설립변경계획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월 열린 교육부 수시 1차 중앙투자심사에서 2-1생활권 다정고는 2㎞ 이내 학교시설 여유 등으로 개교시기 조정 판정을 받았고, 4-1생활권 새빛초, 반곡초․중․고 4교는 당초 입주시기에 맞춰 설립을 추진했으나, 분양공고 및 입주시기 지연으로 재검토 판정을 받았다

2-1생활권(다정동)의 다정고는 현재 동지역 고등학교 수용률이 53.1%*로 ’18년까지 수용에 여유가 있어 당초 ’18년 3월에서 1년 늦춘 ’19년 3월로 개교시기를 조정하기로 했다. 

2-4생활권(나성동)의 나성유․초․중은 현재까지 인근 공동주택 입주시기가 미정으로 당초 ’19년 3월에서 6개월 늦춰 ’19년 9월로 개교시기를 연기했다.

4-1생활권(반곡동)의 새빛유․초, 반곡유․초․중․고의 경우 중앙투자심사일 기준 건설사의 분양 공고 미확정과 입주시기 연기[4-1생활권 L3(’18.9→’18.11), L2(’18.12→’19.2), M2(’19.2→’19.5), M1(’19.4→’19.8)]로 개교시기 조정[새빛유초, 반곡중(’18.9→’19.3), 반곡유․초․고(’19.3→’19.9)]이 불가피하게 됐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4-1생활권 등 일부 블록은 입주시기와 개교시기가 맞지 않아 학교설립 전까지는 3생활권 학교에 임시수용하여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며, “임시 수용기간 동안에는 해당 건설사에서 통학대책을 마련하여 통학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