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성·무령왕릉 주변, 유네스코 세계유산 디자인의 건물번호판 설치

공주시가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주변 25개 건물에 대해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도로명주소는 도로명과 건물번호로 구성되는데, 건물번호판이란 해당 건물의 도로명주소를 표시해주는 역할을 하며,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규격과 모양에 구애받지 않고, 해당 건물의 소유주가 직접 디자인하고 설치한 번호판을 말한다.
 
시는 자율형 건물번호판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추세에 발 맞춰 공산성과 무령왕릉 주변 건물에 세계유산과 공주만의 독특한 디자인이 가미된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함으로써 고도 이미지 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장연 지적재조사팀장은 “우선 올해는 시범적으로 유적지와 공공기관에 중점을 두고 설치했다”며, “앞으로 명품 관광도시 이미지에 걸맞게 백미고을 일원 등으로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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