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횡포 근절 특별팀(T/F) 구성…100일 특별단속

충남지방경찰청(청장 장향진)은 지난 9월 1일 부터 ’갑질 횡포‘ 특별단속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시행 한 달째인 30일 현재 54명을 검거하고 그 중 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유형별으로는 고의적으로 민원을 제기하고 폭력 등을 행사 하는 악성소비자인 ‘블랙컨슈머’ 가 27명 검거되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직장 상사 등 상대적으로 우월한 위치에 있는 것을 이용하여 폭행 및 폭언 등 행사한 불법행위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식품업체 단속 공무원이 관련 업체로부터 지속적인 향응을 제공 받은 사실을 적발하고, 그 비리 원인을 10년 이상 동일 부서에 근무하면서 형성된 유착 관계임을 관할 지자체에 통보,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등 적극적 단속 활동 외에도 수사과정에서 확인된 구조적 문제점에 대해서는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제도 개선을 통한 근본적   문제해결 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 지방경찰청 장향진 청장은 “국민들이 경찰에 대한 가장 큰 요구는 사회 정의 실현 일 것이며, 갑질 범죄 같은 병폐를 해소 하는 것이 이 시대 경찰의 존재 이유이기도 하다”고 밝히며, “이번 특별 단속을 통하여 정의로운 사회를 갈망하는 국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결과로 이어 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경찰은 100일 특별단속이 종료하는 12월 9일까지 갑질 횡포에 대해 적극적으로 단속 활동을 추진 할 방침이며, 이후에도,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사회‧경제 각 분야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법행위 근절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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