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강뉴스 창간 10주년 기념 ‘감나무골 이야기’ 출판기념회

금강뉴스는 공주를 중심으로 논산, 청양, 부여, 세종을 권역으로 2006년 6월 1일 창간되었다. 창간의 기쁨도 컸지만 우려와 걱정의 모습도 다소 있었다.

그러나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던가? 창간 10주년 기념식이 9월 26일 오후 4시 고마 3층 7세미나실에서 개최되었다.

검소하면서도 중량감 있고, 우아하면서도 수준 높은 행사라고 자평하고 싶다.

지역 신문은 중앙지와 다르고 광역시도의 광역 지역신문과도 차이가 있다. 소도시의 소식지이며, 내 이웃의 소식을 전하는 이웃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

요즈음 지상파 TV와 종편 그리고 유선방송, 중앙지와 광역지역신문도 많은데 공주지역신문을 누가 읽어 주겠는가? 때로는 깐보는 건지, 무시하는 건지, 알 수 없는 말을 들을 때 서글픈 생각이 들기도 했다.

우리나라 언론의 새로운 희망으로 불리 우는 지역신문이 가난과 싸우고, 업무에 시달리며, 정론 직필(正論直筆)의 사명감으로 지역주민들의 여론을 대변하고 유익한 지역소식들을 전함으로써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누가 이시대의 주인공인가? 우리지역의 미래는 무엇인가? 예리한 비판과 훈훈한 미담으로 공주시 발전을 위해 늘 변함없는 신뢰감과 성실함으로 달려온 금강뉴스를 우리는 칭찬할 수 있어야한다.

10년이라는 적지 않은 기간에 금강뉴스는 공주지역의 언론창달의 리더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기수로서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동안 ‘금강칼럼’과 ‘금강에세이’ 그리고 ‘특별기고’의 수많은 필진들에게 정중한 감사를 드리고 싶다.

그리고 ‘이태희의 생활영어’와 ‘이철진의 장자’ 그리고 ‘손경선의 생활의학’ 등은 금강뉴스를 대표하는 오피니언들로서 타 신문에서는 보기 드문 특성화된 연재이었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하고 싶고, 되고 싶고, 갖고 싶은 것일 것이다. 의·식·주(衣·食·住) 다음으로 건강을 제4의 필수품으로 인정되고 있어, 건강(health)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본다.

“일소일소(一笑一少) 일로일로(一怒一老)” 라는 한자의 사자성어가 있다. 그 뜻은 “한 번 웃으면 한 번 젊어지고, 한 번 성내면 한 번 늙는다!”는 것이다. 이처럼 웃음은 질병을 치유해 주고 건강을 지켜주는 보약임에 틀림없다.

‘강창렬의 세상보기’가 ‘감나무골 이야기’로 출판되기까지는 창간호부터 제6호까지는 황사로 인한 질환 대처법, 차(茶)의 효능1.2, 다이어트1.2, 보양음식 등 건강상식을 연재한 후, 제7호부터 222호까지 216회에 걸쳐 빠짐없이 연재된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의 연재 내용은 2008년에 ‘강창렬의 세상보기’로, 2011년에 ‘생각하는 오늘 웃는 하루’로 출간된바 있으며, ‘금강뉴스’ 창간10주년을 기념하여 그동안 연제되었던 ‘강창렬의 세상보기’내용 전체를 편집·정리하여 저자가 자라고 큰 고향 마을인 ‘감나무골 이야기(persimmon tree village(柿木洞) story’로 출판하게 되었다.

저자는 문학전공도 아니고, 글을 많이 써본 경험도 없지만 ‘감나무골 이야기’는 먼 훗날 누구를 막론하고 자주 읽혀지는 글이 되고자 짤막하고 간결함을 추구 하였으며, 세상을 보는 지혜를 배우고, 웃음으로 행복한 삶의 활력소를 만들며, 생활 속의 조미료 같은 우스갯소리는 물론 저자의 기고문을 통해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고자 하였다.

이제 또 다른 10년 아닌 100년을 향해서 고민하는 모습으로 지난 10년간의 반성과 교훈을 토대로 새로운 장(章)을 열어가길 바란다.

앞으로도 충청권 정론지인 ‘금강뉴스’가 명실상부한 공주지역신문의 중추적인 존재로 역량을 발휘하기를 기대해본다.

그동안 자료제공에 도움을 주신 엄비문화사 정진익 사장과 출판을 맡아주신 금강뉴스 신용희 사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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