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고등학교(교장 조충식)는 지난 10월 19일 오후 3시 40분부터 12개 분야의 직업인을 초청하여 실제 직업 세계의 모든 것을 대화로 풀어가는 진로토크를 실시했다.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날 행사는 교실과 특별실에서 진행되어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이 프로그램은 행정공무원, 교육, 세무회계, 법무, 대학교수, 소방안전, 금융, 치과, 경찰, 간호보건, 수의학, 공학연구원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다.

지난해 현재 2,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큰 반응을 얻어서 보다 실질적이고 다양하게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학생이 희망하는 현장 직업인을 초청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여 학생 스스로 진로 역량을 키우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 교육망 구축을 통해 상시 진로지도 시스템을 가동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어서 그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공주고 동문 선배직업인 대거 참여하여 후배 사랑과 애교심을 발휘한 행사여서 참여한 학생의 반응도 좋았다.

사후 협의회에서 조충식 교장은 “미래 사회를 주도할 공주고 학생을 위해 이 자리에 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며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학생지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에 참여한 직업인도 “이 행사에 참여하여 보람을 느꼈고 학생들이 이렇게 좋아할 줄 몰랐다며 다음에 이런 행사가 있으면 꼭 불러 달라”고 소감을 말하여 협의회를 더욱 훈훈하게 했다.

이날 직업 분야별 진로토크 행사에서는 평소 해당 직업에 대한 궁금증과 실제 직업에 대한 구체적이고 진지한 접근이 이루어져 진로토크 이후에 여러 학생이 강사에게 지속적인 질문을 이어가는 모습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 모 군은 “희망 직업에 대해 피상적으로 알고 있었는데 여러 학생과 함께 질의 응답하는 과정에서 직업의 실체를 제대로 알게 되어 진로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며 활동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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