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11월 6일, 서동공원 궁남지서 열려

부여 궁남지 포룡정 주변으로 대형 국화작품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오는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간 열리는 ‘제13회 굿뜨래 국화전시회’가 서동왕자와 선화공주의 사랑이야기가 전해오는 궁남지에서 열린다.

현재 50%의 준비상황을 보이고 있는 국화전시회장에는 가상의 정림사(20m×10m)와 부여 8미 운반선을 형상화한 황포돛배, 은행나무·비둘기·연꽃 등 부여군 상징물, 국화터널, 대형 칠지도 등 기획작품들이 설치되고 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궁남지를 찾은 많은 관광객들은 대형 국화작품과 활짝 핀 국화화분을 보며, 가을 백제국향으로 물든 축제장을 미리 감상했다.
 
이번 굿뜨래 국화전시회에서는 대형 국화 기획작품 전시와 함께 20,000여점의 부여군국화연구회원들 작품 전시, 작은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백제동물농장, 국화로 만든 무왕행차와 하트 등 다양한 구조물을 활용한 포토존 설치 등 형형색색의 국화작품이 연출된다.
 
또 부여압화동호회가 참여하는 제5회 압화작품 전시회와 한국서각진흥협회 부여지부에서 진행하는 서각전시회, 아름다운 음악으로 궁남지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궁남지 국화음악회가 열린다.
 
센터 관계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빛나는 백제의 혼이 살아 숨 쉬는 부여에서 다채로운 국화작품과 국화체험 등 국화전시회를 감상하고 백제문화의 정취를 느껴보길 바란다”라며 “가을 정취 물씬 풍기는 국화전시회와 같이 열리는 알밤축제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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