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지다-펼치다’ 주제로 계룡산서 개최

‘계룡산에서의 춤’ 스물한 번째 공연이 펼쳐졌다.

엄정자 한국춤무리 대표가 주관하는 ‘가을, 계룡산에서의 춤’ 공연이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계룡산 동학사 일주문 뒤 자연관찰로 야외무대에서 펼쳐졌다.

단풍 가득한 가을의 계룡산 자락에서 벌어진 이날 춤판은 22일 오후 2시 반포풍물단과 주민들의 길놀이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엄정자의 나비와 사랑 △루티드 인 실랏(말레이시아) △문짐수류 채상설장구 △탱고와 함께 △임현선의 진혼무 △동해안 별신 굿 중 춤 등을 선보였다.

이어 23일에는 △진도북춤 △중국 소수민족의 춤 △Guitar 선율과 함께 △눈물루(淚) 춤추지 않을 수 없지 않은가? 공연과 △인근사찰연계 마곡사 그림전시 △계룡산에서의 춤 드로잉 작품전 △계룡산에서의 춤 20회 기록사진전 등이 부대행사로 펼쳐져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신현국 계룡산에서의 춤 추진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축제다운 축제로 가자는 그 절실함이 진정성으로 다가와 동학사 주지스님, 계룡산관리공단 소장님 그리고 계룡산 주변의 예술인,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춤꾼들과 함께 계룡산을 뜨겁게 달구었다”고 말했다.

‘계룡산에서의 춤’은 자연의 색상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 10월이면 계룡산 주변에서 매년 공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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