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으로 인한 주민 불안감 확산에 따른 국민행동요령 안내

공주소방서(서장 오영환)는 최근 경주와 수원에서 잇따른 지진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지진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진 대응요령 교육·홍보 강화에 나섰다고 10월 25일 밝혔다.

경주에서 발생한 강진과 수차례의 여진으로 각종 지진 관련 루머와 사회적 불안감이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소방서에서는 시민 스스로 가족과 자신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교육·홍보를 강화 할 방침이다. 

국민안전처 국민행동요령 ‘지진’ 매뉴얼에 따르면 집안에 있을 경우 지진이 발생하는 1~2분간은 크게 흔들리는 시간이므로 최대한 몸을 책상이나 탁자 아래로 안전하게 몸을 숨기고, 흔들림이 멈추면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한다.

또 지진 발생 때는 유리창이나 간판 등이 떨어져 대단히 위험하므로 서둘러서 밖으로 뛰어나가면 안되고,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을 때는 재빨리 전 층을 눌러 신속하게 내린 후 대피해야한다.

야외에 있는 경우 무너지거나 쓰러질 수 있는 주변 기둥, 담장 등을 피해 낙하물로부터 머리를 보호할 수 있는 공원이나 운동장 등으로 피한다. 또 자동차를 운전할 경우 긴급 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도로 중앙부분을 비워두고 갓길에 차를 대고 라디오나 공공기관 안내 방송의 재난정보를 확인하며 대피하면 된다.

오영환 소방서장은 "우리나라는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시민 모두 행동요령을 반드시 숙지해 지진 발생 시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행동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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