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유구도서관(원장 강인영)에서는 연중 프로그램으로 유구지역 노인 중 비문해자 노인에 대하여 한글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강인영 원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노인한글교실은 가난했던 시절 배움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자 노인들에게 새로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삶의 자신감을 부여하고 노후생활을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노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내용으로는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본교육 과정을 중심으로 하며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4시에 운영한다. 현재 7명의 노인교실 수강생이 수강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노인교실에 참가하여 한글을 배우고 있는 노인들의 모습에서 학교에 처음 입학한 아이들과 같은 순수함과 배우려고 하는 눈빛에서 지난날의 배우지 못한 아쉬움을 느껴본다.
- 기자명 제미영
- 입력 2007.01.3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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