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주관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대통령상

충남도가 6일 인사혁신처 주관의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달 30일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지방인사혁신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쾌거다.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매년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채용·인재개발, 전문성·성과관리, 생산적 공직문화 등 3개 분야의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행사다.

도는 1∼2차 서면심사 및 현지실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5개 기관에 선정,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대강당에서 열린 경진대회에서 ‘믿음 가는 인사시스템과 함께 성장하는 충남 공무원’을 주제로 인사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민선5기 안희정 지사 취임 이후 3대 혁신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인사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추진성과를 상세히 설명했다.

도는 충남형 인사혁신의 대표적 성과로 △이력관리 및 보직경로관리를 위한 인사정보통합관리시스템 운영 △역량교육·평가를 통한 객관적인 인사 운영 △공무원 역량강화에 따른 조직 경쟁력 강화 등을 꼽았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 시행 중인 인사정보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인사정보의 지속적인 이력관리와 보직경로관리 등 적재적소 인사관리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 역량평가를 제도화해 4·5급 대상으로 일정 점수 이상 획득 시 승진이 가능토록 하는 ‘승진PASS제’와 6급 대상으로 ‘교육이수제’를 도입해 객관적 인사 운영을 위한 밑그림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실·국장 조직인사 자율운영제를 통해 실·국별 중점과제에 따른 탄력적·효율적 인적자원 관리를 돕고, 공무원 인·적성 검사를 실시해 적합 직무분야를 제시하는 등 공무원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또 인사 운영에 대한 직원 신뢰도 향상을 위해 근무성적평정 평가단 운영방법을 개선하고, 신규임용 요건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인사제도 개선을 추진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채용·조직·교육·인사 등 4개 분야의 종합적인 중기인적자원관리계획을 수립, 미래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인사 운용의 사전 예측이 가능하도록 한 점도 이번 수상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김돈곤 도 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 객관적이고 공정한 인사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인사운영에 대한 직원의 지속적인 불만을 해소하고 신뢰 받는 충남도정이 되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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