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세계유산센터 기초·타당성 연구 완료

백제세계유산센터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확장등재 기반 마련 구축을 위하여 추진한 ‘세계유산 확장등재 연구용역’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 백제역사유적지구 확장등재연구 최종보고회 장면

이번 연구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 확대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추가 등재가 가능한 유산의 가치 규명과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하여 지난 6월에 착수, 12월 7일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금번 연구는 부여·공주·익산에 위치한 백제 도성관련 유적에 대한 기초자료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추가 등재가 가능한 유산의 가치를 밝히고 등재 타당성을 검토하여 향후 세계유산 확장 등재에 대한 기반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결과보고서에는 부여·공주·익산에 위치한 백제시대 유적 44건에 대한 유산의 가치, 발굴조사 연혁, 기 연구자료 현황, 확장등재 사례 등에 대하여 기초자료를 구축했으며, 이를 토대로 기 등재 유산과의 정합성, 유산의 진정성과 완전성, 보존관리 상태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우선등재추진대상(중기)과 장기 추진대상을 구분하여 제시했다.

부여·공주·익산에 위치한 백제 후기 유적으로 구성된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가 확장등재 될 경우, 백제유적의 세계유산적 가치 상승과 함께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한 국가적 관심과 지원도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백제세계유산센터 김영식 센터장은 “백제역사유적지구 확장 등재를 위한 기초조사가 완료되어, 잠정목록 등재신청서 작성 등의 확장등재를 위한 절차를 이행해야 한다”며 “확장등재 연구용역이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와 완전성을 한층 드높이고, 소중한 문화유산의 진정성을 보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세계유산 확장등재에 큰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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