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추진 중인 책 기증 및 순환운동 소식에 기꺼이 동참

공주시가 도서 나눔 문화 확산과 지식자원 재활동 등 도서 나눔 문화 정착을 위해 지역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책 기증 및 순환운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출향인사의 도서기증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신원문화사 신원영 대표는 지난 12월 8일 서울에서 열린 공주재경향우회 송년회 모임에서 공주시에 도서 1만권을 기증했다.

공주시 우성면이 고향인 신 대표는 지난 2006년 공주시 시립도서관 강북관 개관 당시 다량의 도서를 기증하는 등 평소 지역사회 발전에 관심이 지대했으며, 이번 책 기증 순환운동 소식을 접해 기꺼이 책을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책 기증 및 순환운동은 가정에서 다 읽은 책을 도서관에 기증해 도서관 자료로 활용하거나 상시교환센터에서 활용하고, 책이 필요한 관내 복지시설 등에 재기증하는 등 사장되고 있는 도서를 지역사회에서 순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시는 현재 1만 7천여 권의 도서를 기증 받았으며, 앞으로 필요한 기관이나 시설에 도서를 재기증할 예정이다.

오명규 시립도서관장은 “가정의 책꽂이에서 잠자고 있는 책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이번 운동에 지역출신 기업의 대표가 힘을 불어 넣어 주어 감사하다”며, “이번 도서기증 운동으로 다 같이 나누는 기쁨을 얻고 도서자원 재활용의 경제적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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