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금흥동에 외국 현지에서와 똑같이 문화체험을 통해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충남외국어교육원이 3월21일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교육청 오제직 충남교육감, 이준원 공주시장을 비롯해 임헌용 충남외국어교육원장, 도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충남도외국어교육원은 연면적 4,429㎡에 지상3층, 지하 1층 규모로 본관은 연수동과 체험학습동으로 나눠졌으며, 연수동에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강의실, 멀티미디어실, 세미나실, 다목적실 등이 있고 체험학습동에는 외국 현지의 모습을 그대로의 공항, 호텔, 식당, 거리 등 12개 체험학습실이 있다.

오 교육감은 “글로벌 시대에 맞게 국제적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며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유창한 외국어 실력을 갖춰야 하고 세상을 내 품 안에 품을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외국어교육의 요람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원한 충남외국어교육원은 4박5일의 초·중학생 체험학습과정과 4주 동안의 교사 연수과정을 9명의 원어민 교사와 합숙으로 운영하여 해외 어학연수와 동일한 효과를 보게 돼 사교육비 경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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