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의 키워드는 ‘가상현실 콘텐츠’

“3D 기술로 공주를 전 세계에 소문내자!”

공주대 김희수(총장 직무대리, 지구과학교육과)교수는 2월 15일 공주학연구원에서 개최한 제14회 공주학포럼 강좌에서 위와 같이 주장했다.

'3D 가상현실 컨텐츠 개발' 강연하는 김희수 공주대 총장직무대리

유기준 원장은 “공주학연구원 위상은 여러분들이 높여주고 있다. 공주학연구원이 지역의 메카역할을 하겠다”며 “3D 가상현실 컨텐츠를 활용하면 공주관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인사말에서 밝혔다.

천문학을 전공하면서 20년 전부터 가상현실에 관심을 갖고 컨텐츠 개발에 주력해 온 김희수 교수는 “공주는 아름다운 곳으로 우리가 미처 그 아름다움을 알지 못하고 있다. 이제 관광홍보도 3D 가상현실 컨텐츠를 활용할 시대”라고 말하면서 “ 공주에는 MPC(국제소행성센터)가 인정한 ‘공주별’과 ‘무령왕별’을 갖고 있다. 이는 천문학적으로도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4차 산업의 키워드는 ‘가상현실’”이라며 3D 가상현실 컨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산성에서 금강을 초라영한 2장의 사진으로 3D 가상현ㅅ리을 보여주고 있다

40년을 공주에 거주해 온 김 교수는 “자연과학도 자연을 보면서 연구하면 인성도 좋아진다. 앞으로 교육은 혁명적으로 바꾸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며 “3D 가상현실을 활용한 공주 관광 개발로 4차 혁명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3D 파노라마 가상현실 컨텐츠의 장점을  “△관광지, 기관, 팬션 및 모뎅하우스 홍보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3D로 보여준다 △제작이 쉽다 △사용자의 시간과 경비를 절약할 수 있다 △안전사고에서 자유롭다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비디오, 오디오, 사진, 3D 물체 등을 연결이 용이하다 △스마트 폰으로도 잘 볼 수 있다 △융합교육에 매우 적절한 환경이다 △자연에 대한 심미안과 인성교육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참석자에게 스마트폰을 이용한 3D 가상현실을 보여주는 장면

이어 참석자들에게 일반 디지털 카메라 외에 스마트 폰으로도 촬영한 공주를  3D 가상현실을 편집하기 위한 촬영기법 시범을 보여준 뒤 컴퓨터와 연결하는 실습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강좌에 참석한 시민은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져 접근하기 힘든 3D 가상현실을 강좌를 듣고 보니 ‘알고 보면 보인다’는 말이 실감난다”며 “앞으로 3D 기법으로 우리 지역을 알리는 일에 주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3D 가상현실 컨텐츠 개발 강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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