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터, 에듀케이터, 연수단원 배치…3월부터 12월까지

임립미술관은 지역미술 발전과 지역주민의 문화서비스 향상을 위해 정부로부터 미술관 전문 인력을 지원받아 배치 운영하게 됐다.

▲ 임립미술관 전경 항공사진

한국사립미술관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으로 실시하는 ‘2017 사립미술관 전문인력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큐레이터 1명, 에듀케이터 1명이 임립미술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청년일자리 창출과 문화예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정부정책에 따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화예술진흥기금으로 운영하는 [2017년 문화예술기관 연수단원 지원 사업]에 선정된 연수단원(인턴) 1명이 임립미술관에서 실무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금년 지원사업으로 임립미술관에서 근무하게 된 큐레이터와 에듀케이터는 미술관 근무 경력이 10년 이상 되는 전문 인력으로 임립미술관의 전시와 교육 및 다양한 행사를 기획 운영하며,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사립미술관의 취약한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 이어서 임립미술관에 배치된 연수단원은 지역 문화예술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주된 목적으로 두고 운영되며, 임립미술관은 지역문화예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큐베이터로서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이다.

금년 정부의 사립미술관 인력지원사업은 사립미술관을 통해서 지역미술을 발전시키고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임립미술관은 이러한 취지에 부합하도록 큐레이터와 에듀케이터 및 연수단원을 운영할 예정이다.

▲ 교육프로그램 장면

특히 지역주민과 관객 서비스를 위해서 ‘큐레이터의 해설’과 ‘에듀케이터 미술체험 및 해설’ 프로그램을 3월부터 운영한다.

‘큐레이터의 해설은 임립미술관 전시와 연계하여 미술이 만들어내는 소통과 창의의 가치를 일상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하며, 에듀케이터의 미술체험과 해설 또한 전시와 연계한 작품제작 체험과 창작교육에 관한 내용으로 어린이, 청소년, 일반관객을 대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지원인력의 해설과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진행한다.

개인의 사재를 털어 건립 운영되고 있는 지역의 사립미술관이 지역미술 발전을 견인하고 지역주민의 소통과 화합,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다.

전국의 다른 시도는 사립미술관의 경상비의 일부를 지원하여 사립미술관의 운영의 질을 개선해나가고 있지만 충남은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외에 인력이나 경상비 지원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 보다 충남에서 사립미술관을 운영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 전시관람 장면

전시나 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의 규모도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할 때 열악한 편이어서 매우 안타까운 실정이다.

도립 및 시립 등 국공립 미술관이 설립되지 못하고 있는 충남의 지역미술 발전과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향수권을 확대하기 위해서 최소한 다른 시도와 같은 수준의 사립미술관 운영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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