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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 어떻게 일하고 계십니까?
충남협회공동인터뷰] 충남도교육청 김지철 교육감
2017년 03월 16일 (목) 16:27:31 신용희 기자 s-yh50@hanmail.net

지난 3월 14일 충남도교육청에서 만난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형 마을교육 공동체’를 강조했다.

   
▲ 인터뷰를 하고 있는 김지철 충남교육감

이 사업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격언처럼, 학교와 지역사회가 아이들 교육을 위해 혼연일체로 참여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시작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마을이 학교 안으로 들어오고, 마을이 학교가 되는 그런 학교와 지역 통합형 교육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지난해 논산, 아산, 당진 등 3개 시군에서 시범 사업을 진행했고, 올해는 서천, 부여, 청양을 추가하여 6개 시 군 지자체와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펼쳐 나간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취재팀의 질문에 대한 김지철 교육감의 답변을 정리한 것이다.

◇  올해 귀 기관에서 추진하는 가장 중점적인 사업은?

= 지난 2년 반 동안 추진한 △참학력을 갖춘 미래인재 키우기 △출발선이 평등한 교육 △인권이 존중되는 안전한 학교 △청렴하고 공정한 열린 행정 △협력하고 상생하는 교육공동체 형성이라는 주요 정책을 큰 변화 없이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지난 해 충남교육청에서는 ‘참학력 신장’과 ‘진로진학교육 강화’라는 두 개의 정책에 역량을 집중했다. 그 결과 교실에서는 수업이 변하고 있고, 대학 진입 시 상담과 진로 설계에 대한 수준 높은 정보를 제공받았던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올해는 앞에서 언급한 두 가지 정책을 심화·확대하는 것을 물론 ‘학교속의 마을, 마을속의 학교’를 구현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충남형 마을교육공동체’ 구축 사업을 새롭게 시작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위해서 이미 지난해에 충청남도 및 3개 시·군 지자체와 <충남 행복교육지구>를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 및 기본 설계를 마친 상태이다. 새 학기부터 이들 지자체와 협력 사업을 통해 6개의 ‘충남 행복교육지구’를 선정하고, 학교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거나 마을교사제 등을 시작할 것이다.

특히, 취임한 이후 3년 연속 청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성과를 계속 이어가기위해 온 힘을 기울여 다시는 비리에 멍들거나 상처받지 않는 교육청으로 만들어가겠다.

◇  취임하신 후에 가장 잘 수행한 업무와 그 이유는?

= 취임 이후 줄 곧 참학력 신장과 진로진학교육 강화라는 두 가지 영역에 역량을 집중했다. 그 결과 교실에서 질문과 배움의 상호작용이 일어나고 수준 높은 대입상담과 진로체험을 경험한 학생과 학부모들이 대단히 만족하고 있다. 또한, 교사들 사이에 전문적학습공동체 공부 열풍이 일어나고 있다. 이것이야 말로 등수로 표현된 그 어떤 성과보다도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우여곡절 끝에 시행된 천안지역 고교평준화가 96%의 배정 만족도를 보이며 성공적으로 안착한 점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그리고 우리 교육청 방침이 석차가 매겨지는 성과에 연연 않는 것이지만 그래도 지난해에 거둔 주목할 만한 성과 두 가지는 소개하겠다.

첫째로, 우리교육청이 지난 해 전국단위 시도교육청 평가 및 지방교육재정 운용성과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었다. 아마도 올해에 수상에 따른 특별교부금이 더 내려올 텐데 학생들의 참학력 신장 활동을 위해 학교현장에 전액 지원하겠다.

두 번째로,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선정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청렴 우수기관이 된 것이다. 이번 수상은 2014년 이후 3년 연속 선정된 것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이는 도민 여러분의 격려와 2만8천여 교직원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성과 이다.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  취임하신 후에 가장 안타까웠던 업무와 그 이유는?

= 다행히 2만 8천여 교직원들의 노력으로 충남교육이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어서 큰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취임 초기 천안지역 고교평준화 문제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편성과정에서 약간의 어려움은 있었지만, 끊임없는 대화와 타협 그리고 도의회의 협조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점에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 김지철 교육감이 인터뷰를 마치고 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공동취재팀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기관이 되기 위해서 어떻게 노력하고 계십니까?

= 지난해부터 우리교육청에서 새롭게 시도하고 있는 것이 ‘충남형 마을교육 공동체’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마을이 필요하다는 격언처럼, 학교와 지역사회가 아이들 교육을 위해 혼연일체로 참여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시작한 사업이다.

마을이 학교 안으로 들어오고, 마을이 학교가 되는 그런 학교와 지역 통합형 교육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지난해 논산, 아산, 당진 등 3개시군에서 시범 사업을 진행했고, 올해는 서천, 부여, 청양을 추가하여 6개 시군 지자체와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다.

그리고 취임 이후 15개 시군을 돌면서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교육정책 토론회를 모두 마쳤다. 이 자리를 통해서 지역민들과 끊이 없이 소통하고, 경청했다. 그 때 얻은 정책 조언이나. 교육에 대한 다양한 제안 들을 지금 충남교육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

◇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서 어떻게 노력하고 계십니까?

= 요즘 나라의 경제가 어렵다는 이야기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특히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매우 크다는 것도 인식하고 있다. 그래서 충남교육청에서도 특별히 유념하고 있다. 각종 계약과 발주에서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우선 예산 부서에서 상반기 중에 각종 예산을 조기 집행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내포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매월 구내식당 휴무일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날은 충남교육청사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이 내포 시내에 나가 점심을 먹도록 하고 있다.

도교육청이 발주하는 각종 공사의 경우, 레미콘, 철근콘크리트용 봉강, 수도용 폴리에틸렌관, 보차도용 콘크리트블록 등 지역 업체 생산품을 자재로 우선 사용하고 있다.

교육 회계의 성격상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주어지 여건에서 최대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하겠다.

◇  지역민들이 협조해주어야 할 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 모두 알고계시는 바와 같이 오늘날의 교육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것이다. 미래의 교육은 똑똑하고 특별한 한사람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가진 역량을 갖춘 대다수를 키우는 것이다.

충남교육청에서 4차산업혁명 시대, 지능정보화 시대를 맞아, 타인과 공감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역량을 갖춘 시민을 키우는 교육에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그 길에 도민 여러분들의 동참과 협조를 당부한다.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학생중심 충남교육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공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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