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매출액 15배 늘어…공주알밤 홍보 효과 만점

공주시가 지역 특산물인 공주알밤 홍보의 일환으로 천안논산고속도로 정안휴게소의 명칭을 정안알밤휴게소로 변경한 가운데 알밤 판매량 실적이 증가하는 등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정안알밤휴게소(상·하행선) 내 2015년 9월~12월과 명칭 변경 후인 2016년 9월~12월 4개월 간의 밤 판매량 및 매출액 추이를 비교한 결과, 각각 3.6톤/3천3백만원에서 32.6톤/5억4백만원으로 15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안알밤휴게소라는 명칭 변경으로 휴게소 방문객들에게 공주가 알밤의 고장이라는 인식을 갖게 하고 공주알밤에 대한 관심을 끌게 한 덕분으로 분석된다.

특히, 정안알밤휴게소는 고속버스 환승정류장으로 전국 휴게소 중 이용객의 수가 가장 많은 휴게소 중의 하나로써, 우수한 품질의 공주알밤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는 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6월 천안논산고속도로 노선 기존의 정안휴게소를 지역 특색을 강조한 정안알밤휴게소로 명칭을 변경하고, 고속도로 상의 표지판, 휴게소 입구의 폴사인, 휴게소 간판 등을 재정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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