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명주소 자율형 건물번호판 제작·설치
공주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에 걸맞은 명품관광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세계유산으로 디자인된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공산성 남문 입구와 백미고을 일원에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자율형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은 독특하고 개성 있게 건물번호판을 제작·설치함으로써, 기존의 크기와 디자인이 획일화 돼 있는 건물번호판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주변 건물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했으며, 도시 미관을 살리고 시민들이 주소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도로명주소로 길 찾기가 한결 수월해 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자율형 건물번호판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추세에 발 맞춰 세계유산과 공주만의 독특한 디자인이 가미된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개인 건물에도 설치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가 확대되면 도로명주소의 정착과 함께 명품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도 제고될 것”이라며, “자율형 건물번호판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장열 기자
3777@kk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