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유구사랑 건강걷기대회에 1천여 명 참여

공주시 유구읍이 지난 4월 23일 1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유구읍생태하천 일원에서 ‘제13회 유구사랑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주시 유구읍 체육회(회장 지상빈)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주민의 건강증진과 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매년 1천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등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오전 7시 유구초등학교에서 출발해 유구천 생태공원과 자카드 마케팅센터를 거쳐 다시 유구초등학교로 돌아오는 5㎞ 구간을 걸으며, 데이지, 금잔화, 마가렛 등 싱그러운 봄꽃을 보며 자연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관내 초·중·고 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환경보호 캠페인과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으며, 유구여성소방대에서 심폐소생술 등 응급상황 시 대처요령에 대한 시범교육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지난해와 달리 이번에는 공주시보건소에서 건강홍보관을 운영, 어르신들께 혈압, 당뇨 검사 등을 실시했으며, 체육회에서 참가자에게 짜장면을 제공하고 유구자율방제단원, 유구여성소방대원, 유구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일사분란하게 서빙 봉사를 실시했다.

한편 이날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 티셔츠 증정과 추첨을 통해 세탁기, 자전거 등의 200여점의 푸짐한 경품이 제공됐으며,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3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이 주어졌다.

지상빈 유구읍체육회장은 “이번 행사가 해를 거듭하면서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가하는 등 그 내용과 질이 더욱 향상되면서 주민들이 스스로 축제의 장에 동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김창수 유구읍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 1천여명이 참여하는 지역의 대표적 축제로 읍민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이 됐다”며 행사를 주관한 체육회와 참여한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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