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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 시인의 ‘詩 낭송 명인’ 이야기
단재 신채호의 ‘무궁화’ 시 낭송으로 명인 취득
2017년 04월 26일 (수) 08:54:02 신용희 기자 s-yh50@hanmail.net

‘시 낭송 명인’을 아시나요?

   
▲ '시 낭송 명인’수상 장면

‘시 낭송 명인’이란 (사)한국변론학술연구회에서 인정한 자격 검정능력평가시행 및 규칙 제10조에 의거 명인 품격을 취득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칭호다.

이상희 시인은 지난 3월 1일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정신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취지로 개최된 제22회 민족정신 계승 기념식 및 문화대전 전국 나의 주장대회에서 단재 신채호의 ‘무궁화’ 시를 외워 낭송, 시 낭송 명인 1호 품격(제17-01호)을 취득, 명인패를 받았다.

특히 보통은 시를 보고 낭송하는데 반해 이상희 시인은  ‘이 꽃이 무슨 꽃이냐/ 희어스름한 머리(백두산)의 얼이요/ 불그스름한 고운 아침(조선)의 빛이로다/ (중략)’ 전문을 가슴으로 절절하게 외워 나라를 잃은 조국의 꽃 무궁화를 노래한 신채호 선생의 뜻을 잘 나타내어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렸다고 한다.

한국변론학술연구회장은 “이렇게 잘 할줄 몰랐다. 너무 감동적이었다”며 “내년에도 출연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초등교사로 재직하던 이상희 시인이 시 낭송을 하게 된 계기는 재직 중 2010년 여름방학 때 이상구 박사의 건강세미나 참여, 마지막날 장기자랑 프로그램에 10일간 강좌에서의 느낌을 남편(이명언 전 공주대 교수)이 짓고 이상희 시인이 낭송을 했다.

   
▲ 이상희 시인의 시 낭송 장면

그때 참석한 사람들은 거의 암 환자들로 “시가 이렇게 가슴을 울린 것은 처음”이라며 모두가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이 시인은 이때부터 “내가 앞으로 봉사할 수 있는 일이 생겼구나”라며 시 낭송으로 영혼을 울릴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한다.   

이후 ‘시 꽃 낭송회’를 창립, 활동을 해 오고 있는 이상희 시 낭송 명인은 “교직을 떠나면 어떻게 사나 하고 걱정했는데 시를 낭송하므로써 또 다른 행복을 느끼는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한다.

학생과 일반인들에게 시 창작과 낭송을 가르치면서 제자들이 전국 시 낭송대회에 참가 수상을 할 때 보람을 갖는다고 말하는 이 명인은 작년 문화원에서 시행한 대마도 답사 중 덕혜옹주비 앞에서 정호승의 ‘수선화에게’를 낭송하여 모두를 숙연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 명인은 수필가와 시인으로 등단한 문학인으로 대전한밭전국시낭송대회에서 대상을 받아 시 낭송과 인증서를 받았으며 금상과 은상 수상(2010년) 외에도 많은 수상을 했다. 한국문인협회 회원 및 공주시지부 회원과 금강여성문학동인회 회원, 시꽃시낭송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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