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미산 등 공주 관내 주요 등산로 35곳 설치

공주경찰서(서장 강복순)는 봄철을 맞아 여성 등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연미산 등 관내 주요 등산로 35곳에 ‘안심위치표지판’을 설치하며 등산객의 안전 확보에 나섰다.

▲ 공주경찰서 안심표지판설치 장면(사진좌로부터 김종석 생활안전과장, 한규희 경무과장, 강복순 공주경찰서장)

안심위치표지판은 등산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성 대상 강력범죄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제작되었으며, 고유번호(○○산01∼10)가 기재된 표지판(가로 30cm × 세로 30cm)을 등산객들의 통행이 많은 등산로에 설치해 응급 상황 발생 시 현재위치를 경찰에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다.

등산객 A씨는 “여성범죄에 대한 언론소식을 접한 후 산행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안심위치표지판을 통해 언제든지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심리적인 안정감이 든다”고 말했다.

강복순 서장은 “공주경찰서에서는 범죄예방진단팀(CPO)을 적극 활용해 안심위치표지판 및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 등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통해 여성이 안전한 공주시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공주경찰서는 자치단체와 협력하여 공주대간 등산로에도 안심위치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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