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도서관(관장 박찬희)은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과 제53회 도서관 주간을 맞이하여 지난 4월 25일 지역 주민 35명을 대상으로 ‘하늘과 바람과 별이 함께하는 윤동주 문학관’ 독서 탐방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탐방은 일제 강점기 민족의 고통을 달래준 윤동주 시인과 우리 민족의 고귀한 문학 유산과 아름답고 소중한 삶을 남기고 예술인들을 알아보고자 추진됐다.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4개 조로 나누어져 박노수 미술관(충남 연기군 전의면 출신), 윤동주 하숙집터, 수성동 계곡, 이상범 가옥(충남 공주시 정안면 출신), 이상의 집을 돌아보았다. 특히, 충남 출신의 두 예술인 박노수와 이상범을 만날 수 있어 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2016년 영화‘동주’를 본 후, 윤동주 시인에 대한 관심이 생겼는데, 직접 윤동주 시인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도서관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독서 진흥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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