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 168억 투입 2019년 3월 완공

세종시에 시민 건강과 환경 보전에 관한 전문적인 조사·연구를 수행하는 보건환경연구원이 설립될 전망이다.

▲ 이춘희 시장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4월 27일 정레브리핑을 통해 “세종시는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가 보건환경연구원 건립비(국비)를 건강증진기금에 편성하도록 승인했고, 11월에 행정자치부 지방재정 중앙 투자심사를 통과해 지난 2월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 이를 기초로 9월까지 건축설계를 마친 후 10월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추진배경을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 청사 건립은 조치원읍 서북부 개발지구에 사업비 168억원(국비 25억, 시비 143억)을 투입하여, 부지 3,700㎡, 연면적 2,774㎡,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추진하고 있다.
    
보건실험실[878㎡, BL3 (Biosafety Level3) 실험실 포함], 환경연구실(578㎡), 가축위생연구소 실험실(578㎡) 등을 갖춘 전문연구시설로, 2019년 3월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로는 보건 분야의 감염병 진단 및 식품 분석, 환경 분야의 대기 및 수질 분석, 가축위생 분야의 가축 위생관리 및 전염병 예방진단 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점차 증가하는 신종 전염병(메르스 등)과 환경오염·가축질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조사·연구 기능을 담당하고, 정책 수립의 컨트롤타워 역할도 수행할 것이다.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19년 3월까지 공사를 마치고, 조직과 장비를 확보하여 9월 개원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보건환경연구원이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환경 보전, 가축 방역 기능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청사 건립과 시설 및 장비, 조직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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