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용기 배출로 체계 전환

청양군은 오는 6월 1일부터 청양읍과 정산면 시가지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용기 배출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군은 기존 음식물용 종량제봉투 사용에서 전용용기 수거 체계로 전환, 음식물쓰레기의 분리배출 효율 및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1일에는 군청 대회의실에서 읍·면 주민복지팀장과 환경미화원 등 30여명의 청소업무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음식물쓰레기 수거체계 전환 대책회의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는 세부계획에 대해 협의하고 운영 시 예상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앞으로 주민들에게 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용기를 보급하고 정기적으로 전용용기 사용 및 배출방법에 대한 안내를 통해 수거체계가 원활히 정착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앞으로 전환되는 수거체계가 원활하게 운영된다면 거리에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악취와 해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분리배출 활성화를 통해 재활용 가능한 폐자원의 양은 증가하고 버려지는 폐기물의 양은 줄어들어 처리비용까지 절감되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용기의 수거일은 기존 음식물 종량제봉투 수거일과 같은 월, 수, 금요일이며, 수거일 하루 전인 일, 화, 목요일 일몰 후에 수거용기 손잡이에 납부필증 스티커를 부착해 배출한 뒤 다음 날 오후에 빈 용기를 회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당분간은 불편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수거체계가 정착된다면 기존 보다 훨씬 더 청결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6월 1일부터 시행되는 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용기 사용에 대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