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제대로 분리배출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 할 수 있는 폐형광등에 대한 집중수거캠페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폐형광등은 유해물질인 수은 등을 함유(평균 5mg)하고 있어 적정하게 처리하지 않고 파손될 경우 주변에 유출돼 환경오염을 유발하기 때문에 분리 배출해야 한다.

분리배출된 형광등은 재활용업체로 운반돼 파쇄 등 재활용과정을 거쳐 수은은  회수되고 알루미늄과 유리는 제품원료로 재활용된다.

이에 따라 시는 폐형광등 수거실적 증대를 위해 폐형광등 분리수거함을 일제정비하고 배출된 폐형광등을 적기에 수거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시 홈페이지, SNS 등을 활용해 관내 공동주택, 지역주민, 학교 등을 대상으로 분리배출 홍보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진기연 환경자원과장은 “폐형광등 분리배출은 일상생활에서 놓치기 쉬운 작은 부분이지만 실천하면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자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폐형광등 13만 6690개를 수거해 도내 3위의 1인당 수거실적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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