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굿뜨래 수박이 드디어 러시아 소비자의 입맛을 유혹한다.

▲ 굿뜨래 수박 러시아 선적 장면

무더위 속 굿뜨래 수박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 서부여농협남면지소에서 굿뜨래 수박 20톤이 러시아 사할린주로 향했다.

이날 러시아 첫 수출기념 축하행사에는 이용우 부여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수박공선회장, 농민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러시아 사할린주는 60만 인구에 러시아내 최고의 소비력을 갖춘 지역으로 교포 3만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5-8월까지 수박 소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군은 지난 4일 일본 수박 수출을 시작으로 이번 러시아 사할린주까지 수출 판로를 넓힘으로써 굿뜨래 상품의 인지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수출은 러시아로의 첫 수출로써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수출을 계기로 수박뿐 아니라 멜론 등 다양한 부여군 굿뜨래 농산물을 러시아로 수출하기 위해 러시아 소비자의 취향과 소비패턴을 파악해 수출확대를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굿뜨래 수박은 11브릭스 이상의 당도가 되어야 시중에 유통되며 수박의 선별에 숙련된 선별사뿐 아니라 비파괴선별기와 같은 최신의 장비가 사용되어 품질이 균일, 우수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행사에 참석한 이용우 부여군수는 이번 수출을 통해 세계로 뻗어가는 굿뜨래에 만족감을 표하면서도 부여군 굿뜨래 수박의 품질관리에 더욱 신경 쓸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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