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사랑방에서 30년 공주 기록 이야기 들려줘

(재)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장호수)이 주관하는 충현서원 활용사업의 대표 프로그램 ‘일인일색 수요사랑방’이 5월 24일 저녁 7시, 공주시 반포면에 위치한 충현서원에서 진행됐다.

▲ 신용희 작가가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이번 사랑방에는 30여 년간 공주의 역사와 문화의 현장을 발 빠르게 뛰어다니며 사진촬영을 통해 기록을 해 온 신용희 금강뉴스 대표 겸 사진작가를 초청하여 사진과의 인연과 공주의 소중한 문화자원, 신문 창간, 백제문화제와 관련된 지역 문화 활동 등을 회고하며 관객들과 진솔한 인생이야기를 나눴다.

신 대표는 “백제의 왕도를 사진으로 기록해야겠다는 사명감으로 각 마을을 다녔다”며 “한편 공주문화를 중심으로 한 문화신문의 필요성을 느껴 금강뉴스를 창간했다”고 밝혔다.

▲ 신용희 작가가 공주의 소중한 문화자원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이어 무령왕탄생지인 일본 가카라시마의 무령왕축제를 매개로한 한일민간교류 15년 이야기와 계룡산철화분청사기와 이삼평공에 대해 공주가 좀더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하기도 했다.  

참석한 관객들과 함께 나정희 선생이 작사한 ‘무령왕 아리랑’을 불러 한층 더 격조 높은 사랑방이 됐으며 이날 음악공연으로는 큰댁어울 국악단의 조진학 단장과 연주자들의 국악공연(피리, 가야금, 장구)을 펼쳐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 큰댁어울 국악단의 공연장면

한편, 금강문화포럼 대표로서 공주의 문화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신 작가는 ‘공주 재발견, 살아있는 문화유산’(공주문화원, 2011) 등의 도록을 통해 귀중한 공주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홍보한바 있으며 2006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우리가 지켜야 할 공주문화’ 사진전을 개최하고 도록을 발간하고 있다.

‘일인일색 수요사랑방’ 프로그램은 충현서원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저녁 7시까지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충남역사박물관 홈페이지(www.cihc.or.kr/museum)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충남역사박물관 ☏041-856-8608)

▲ 일인일색 수요사랑방을 마치고 신용희 작가와 관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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