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 및 문화향유 기회 제공

공주시가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을 적게 받는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무료 영화상영 지원에 나선다.

시는 오는 12일 신풍면 산정3리 마을회관을 시작으로 9월까지 총 23회에 걸쳐 문화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영화상영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소외지역 영화상영 사업은 민선6기 오시덕 시장이 내세운 행복실현 맞춤복지 시책의 일환으로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에게 영화 상영을 통해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힘든 농사일에 지친 시민들에게 잠시의 휴식과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사업에서는 ‘장수상회’, ‘허삼관’, ‘엽기적인 그녀’, ‘남자가 사랑할 때’, ‘고령화 가족’,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 ‘수상한 그녀’, ‘국제시장’ 등 한때 큰 인기를 끌었던 대표 한국영화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마을회관 뿐만 아니라 지난해 건립된 동학사 야외무대에서도 상영될 예정이어서 한여름 밤 무더움을 씻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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