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매스미디어에 게재한 詩 모아 작품집으로 발표

공주에서 활발한 문단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극래 작가가 시집 ‘대기실에서’를 세상에 내놓았다.

이 책은 역사와 현실의 상흔, 사랑, 추억, 소망, 그리움 그리고 일상생활에서의 서정 등을 비롯한 다양한 이미지들을 연작시, 시조, 동시, 가사, 현대시, 헌시 등 여러 가지 유형으로 각종 문예지, 신문, 방송 등 매스미디어에 게재한 시들을 모아 작품집으로 발표한 것이다.

이 책의 구성은 △제1부 그리운 이미지 △제2부역사의 상흔(傷痕)을 찾아 △제3부 이웃나라의 초상화(肖像畵) △제4부 시조(時調)에 담아 △제5부 노래 그리고 동심(童心)의 세계 △제6부 두 손 모아 △제7부 몰라본 쪽지들 △제8부 서정(抒情)의 파노라마(1) △제9부 서정(抒情)의 파노라마(2)로 구성, 130여점의 시들이 수록됐다.

저자는 “보다 새롭고 아름다운 세계를 추구하는 문단세계를 향하여 막차로 떠나는 심경으로 나아가 볼까한다”면서 “마치 서부극의 마지막 장면처럼 이 소품이 멋진 이미지와 여운의 한 조각이라도 독자들에게 안겨준다면 가슴 뿌듯한 보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고 말했다.

이극래 작가는 중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다 퇴임했으며 1981년 ‘현대문학지’에 시가 추천되어 문단에 데뷔했다. 시문학동인지 ‘백지’의 중추적 동인으로 활동했고 공주시 문화상, 충남문학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공주문인협회지부장, 한국문인협회지회장을 맡아 봉사하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는 △시집 ‘하나 둘’, ‘대기실에서’ △수필집 ‘마음의 문을 열고’, ‘길을 묻다’ △논문 ‘시조의 형태구조론’ △자서전 ‘꿈 그리고 추억 속으로’ 등 다수의 작품이 있다.

현재는 국제팬클럽  충남지회 회장, 금강FM방송국 MC, 한국문인협회 충남지회 고문, 한국문인협회 충남지회 고문, 공주문화원 자문위원, 해동문학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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