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정 28개소 개발, 장비 임차료 지원 등 가뭄피해 발생 최소화

공주시가 가뭄이 장기화됨에 따라 가뭄 극복을 위해 예비비를 긴급 투입하는 등 가뭄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임시 굴착으로 양수하는 모습

공주시에 따르면 올들어 6월 현재까지 강수량은 176mm로 평년 349mm의 50.4%수준이고, 관내 주요 저수지 저수율은 36.1%로 평년 62.1%의 58%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시는 가뭄을 겪고 있는 지역에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양수시설 정비·점검을 완료하는 등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시는 예비비 10억원을 긴급 투입해 유구정수장 취수원 확보를 위해 대형관정 굴착 3억 5천만원, 농업용 관정 28개소 추가개발 및 장비 임차료 6억 1천만원, 예비못자리 지원 4천만원을 편성하는 등 가뭄피해 발생 최소화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앞서, 시는 가뭄 대응 추진실태 상황보고회를 갖고 영농철 농민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윤도영 안전관리과장은 “가뭄의 장기화에 대비해 현재 가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대응태세를 구축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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