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판타지아 공연, 신규 프로그램 개발 등 프로그램 제안 공모 추진

공주시가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한류원조, 백제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제63회 백제문화제에서 펼쳐질 참신하고 차별화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시는 백제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웅진판타지아 공연을 비롯해 대백제 교류왕국 퍼레이드, 백제 등불 향연 등 공주만의 특색있는 신규 콘텐츠 개발을 위한 제안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웅진판타지아 공연은 공산성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살려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한 특수효과와 장비 연출로 웅장하고 환상적인 이야기 전개로 백제역사 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2주년을 기념하고, 제63회 백제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써 관광객의 만족도를 한층 업그레이드하고자 한다.

지난 2016년 시나리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웅진판타지아 고마’ 작품을 가지고 찬란했던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공산성과 금강의 야경을 배경으로 예술적으로 표현하고 판타지아와 스펙타클이 결합한 실경공연를 선보일 계획으로 대행사 선정을 위하여 28일까지 제안공모를 실시한다.

또한, 시는 세계유산 등재지역 공산성 성안마을 유물 발굴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미르섬과 공산성 공복루를 잇는 부교를 설치해 공산성 성안마을을 ‘백제고을 고마촌’ 행사장으로 활용해 백제유물발굴 현장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 백제고을 고마촌이었던 미르섬 빈 공간을 한류 및 국제적인 시각에서 백제문화에 부합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주만의 특색있는 신규 콘텐츠 개발을 위한 대행사 선정을 위해 27일까지 제안공모를 실시한다.

또한 찬란했던 교류왕국 대백제의 위용을 전식 위주의 진정한 나이트 타임 퍼레이드 연출을 재현하고 역사와 흥미가 가미된 시민과 학생 등의 참여형 대백제 교류왕국 퍼레이드와 백제문화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표현한 수상불빛 조형물을 제작하여 화려한 백제등불 향연 업그레이드로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대행사 용역을 각각 26일과 다음달 7일까지 제안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광의 문화관광과장은 “올해 백제문화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2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명품 역사문화축제가 될 것”이라며 “관광객들에게 무한한 감동이 함께하는 재미있고 뜻깊은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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