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23일 군청 상황실에서 청양교육지원청 및 관내 고등학교 교장과 업무담당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학년도 신입생 유치 지원 전략수립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청양군은 교육 발전과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14일 해마다 학생 유치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고등학교 관계자와 1차 전략협의회를 개최한 데 이어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심층 있는 지원방안 수립을 위해 이번 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군은 ‘청양에서 공부해도 일류가 될 수 있다’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교육지원 환경 인프라를 구축해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청양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을 위하여 장학금 200억 원을 달성했으며 다양한 교육재정 지원사업으로 올해는 교육경비 8억3000여만원을 지원했다.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책적, 인구학적으로 교육활동을 지원하는데 현실 상 어려움이 따르며, 특히 세수부족 지자체 교육경비지원 제약과 인구 절벽시대에 청양군의 유소년층 인구 급감이 당면과제로 떠올랐다.

이날 간담회에서 청양고와 정산고는 교장, 교무부장, 인재육성 부장 등이 참석해 학교현실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고교 신입생 유치를 위해서는 개인별 장학금 지급보다는 다양한 특성화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장학사업을 확대하는 것이 더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청양군은 지역의 특색이 나타날 수 있는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교육현장의 소리를 자주 경청하면서 효율적인 지원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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