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령왕축제 교류로 정 깊어져
무령왕축제 참가로 가라츠 가카라시마와 공주간 쌓은 정(情)이 날로 깊어져 가고 있다.
지난 6월 3일 개최된 제16회 무령왕탄신제에 참가한 공주팀은 축제 중 ‘가카라소란’ 공연을 했던 아이들에게 작은 정성을 담은 선물(공주대 가방, 공주지도 손수건, 공주풍경사진, 관광엽서, 백제의상종이접기, 과자, 백제무령왕교류 15년 도록)과 편지(김조연 작성)를 보냈다.
카라츠시립가당초중학교 후쿠이 히로카즈 교장은 답신과 아이들 사진을 보내왔다.
한국 공주무령왕국제네트워크 협의회
김조연 님께
보내주신 메일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멋진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곧 바로 아이들과 함께 열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들도 대단히 기뻐했고,
또한 내년에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교류가 조금이라도 더 널리 퍼져서
국경을 초월하여 한 마음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아이들이 그 가교가 될 것입니다.
어른들에게 아이들은 「빛」이니까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내년에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가카라초중학교 교장 후쿠이 히로카즈
정영일 회장은 “비록 작은 선물이지만 16년간의 교류가 어린이들에게 정을 느끼게 했다”면서 “앞으로도 양국간 진정한 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조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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