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 사업’공모 선정

국회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은 농림축산식품부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 사업’ 공모에 부여군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수출시장 확대 및 국내 소비자의 요구 충족을 위해 고품질·안전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이 가능한 시설원예 산업 육성을 추진 중이다. 성공의 조건은 생산·유통의 규모화 및 생산자 조직화에 있다고 판단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월 해당 사업을 공고했고, 사업계획서 평가와 현장 심사를 거쳐 부여군이 최종 확정되었다.

부여군 원예산업은 뛰어난 품질에도 불구하고 시설의 노후, 소규모 경영체가 분산된 특징을 안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농가가 개별 수확·선별하여 출하하거나 생산자 단체를 통해 소규모로 유통되어 경영효율성 저하 문제가 커져갔다.

이에 정진석 의원은 부여군 원예산업을 규모화, 조직화시켜 경영효율성을 끌어올리고 신성장동력으로 구축하고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용우 부여군수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 평가에 대비하는 한편, 김재수 신임 장관에게도 부여군의 경쟁력 등을 알려왔다.

부여군이 공모에서 최종 확정됨에 따라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이 탄력을 받게 되었다. 총 사업비 250억 원을 투입해 사업 1년차에는 부지정리 및 기반조성을 마무리한 다음, 2018년 12월까지 20ha 내외 면적에 연동하우스를 신축한다. 이후 ICT 융복합 스마트시설 도입을 통한 생육환경 자동제어, 집단에너지 공급방식을 통한 난방비용 30~40% 절감 계획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정 의원은 “전국 지자체와의 경쟁을 뚫고 부여군이 공모사업에 최종확정 되어 대단히 기쁘다. 부여군에 규모화된 스마트원예단지가 조성되면 경영비용 절감, 수출·내수 증대로 부여 농민들의 소득 향상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 특색에 맞는 신성장동력 발굴·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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