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은 장기 미제사건에 대한 원점에서의 재수사를 통해 15년 전에 발생한 살인사건을 해결한 경찰관을 경위에서 경감으로 1계급 특진시켰다고 밝혔다.

▲ 아산경찰서 강력팀 경위 김도형이 경감으로 특진을 하고 김재원 경찰청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4일 오후 3시 청장실에서 아산경찰서 강력팀 경위 김도형 및 가족,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진 임용식을 가졌다.

이날 특진의 영예를 차지한 김도형 경감은 2002년 4월 아산에서 발생한 강도살인 사건의 범인 2명을 검거한 유공이다. 아울러 팀원 2명은 경찰청장 표창과 지방청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김도형 경감은 2015년 8월부터 아산경찰서 강력팀장으로 근무하면서 한 건의 미제사건이라도 해결하여 피해자와 유족의 한을 풀어 주라는 김재원 청장의 미제사건 원점 재검토 지시에 따라, 사건 기록을 면밀히 검토하여 유력한 용의자에 대한 단서를 발견하고 재수사에 착수하여 범인 2명을 모두 검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동료 경찰관은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고 범인은 반드시 잡힌다는 진리가 입증된 사건”이라며 “단 한 건의 미제사건이라도 해결하는 것이 수사경찰의 목표이자 신념”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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