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미술관-찾아가는 전시와 미술체험

임립미술관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15년부터 2017년 현재까지 가치공유프로그램인 ‘움직이는 미술관-찾아가는 전시와 미술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 청룡초 어린이와 지역주민 대상 전시장면 및 해설

금년 프로젝트는 충청남도와 공주시 후원으로 미술관을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는 미술문화 소외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이루지고 있다. 

이 사업의 명칭인 “2017 찾아가는 미술관-행복심기 유유유 프로젝트”의 ‘~유유유’란 ‘요’자로 끝나는 충청도의 사투리의 ‘유’이며 영어의 ‘YOU’를 의미한다. 가족, 이웃, 타인 즉 ‘당신(너) 또는 상대방’에 대하여 3번만 자세히 바라보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많은 오해와 갈등이 사라지게 된다는 의미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술문화 소외지역 주민을 찾아가서 미술 작품관람과 미술체험을 통해서 가족과 이웃 간의 이해와 소통의 방법을 찾아보는 프로그램이다.

미술을 통해서 문화와 성격이 다르고 의견과 이해가 충돌하는 가족과 이웃이 따뜻한 시각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면 더 깊은 공감과 배려가 가능해질 것이다.

임립미술관의 ‘행복심기-유유유프로젝트’는 미술을 통해서 웃음을 찾고 행복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 청룡초 전시 오픈식 장면

이번 프로젝트는 미술 작품전시와 미술체험으로 이루어진다. 미술 작품전시에는 충남지역의 화가 20명이 참여하여 총 40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미술체험은 좋아하는 사람의 얼굴을 만들어보며 가족과 이웃 간의 이해와 소통을 경험하는 화훼 치유 미술체험과 부직포를 사용하여 농산물 등 선물을 담을 수 있는 선물 주머니를 만들어보는 공예체험 2가지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김려향, 김배히, 김숙희, 김정호, 김회직, 박지혜, 송인혁, 송창만, 유병호, 유순식, 이돈희, 이승준, 이언숙, 이인희, 임립, 임정희, 임형선, 전규일, 진보경 등 20명의 작품 40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전시를 시작하는 첫날과 마지막 날에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작품설명과 전시해설을 진행하고 있다.

보령 1차 전시에 이어, 7월 6일 유구의 유구초등학교 다목적실에서 2차 전시가 7월 13일까지 계속되고 8월 1일부터는 공주 임립미술관에서 마지막 3차 전시가 이어져서 8월 30일에 본 프로젝트가 종료될 예정이다. 

미술체험은 전시 장소에서 이루어지는데, 전시를 시작하는 첫날은 꽃으로 좋아하는 가족이나 친구의 초상을 만들어보는 치유 미술체험을 진행하며, 전시가 끝나는 마지막 날에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선물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선물 주머니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보령 청룡초등학교와 유구의 유구초등학교에서는 초등학교 어린이와 학부모님이 참여하고 있으며, 공주 임립미술관에서는 장애인들과 경천리 경천중학교학생 및 주민들이 미술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 청룡초 다목적실 앞 전시장면

이번 미술체험은 가족과 이웃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이다.

미술은 특별한 사람들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일상의 생활공간에 미술을 적용하고 즐기며 정신 건강을 유지하고 일상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건강하게 하는 비타민과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임립미술관 임립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미술이 사람들의 마음과 정신에 미치는 좋은 영향을 미술 소외지역 주민들이 경험하고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며, “임립미술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개발하여 일상에 겨워 미술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주민을 찾아가서 미술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립미술관의 <찾아가는 미술관-행복심기 유유유프로젝트>의 전시 관람과 무료체험에 관심이 있는 분은 041-856-7749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그 외 임립미술관 홈페이지 www.limlipmuseum.org 또는 임립미술관 블로그 http://blog.naver.com/limlipmuseum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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