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명언…….

조선조 후기 때 문필가이며 시인인 정수동의 어릴 적 이야기이다.

더운 여름날, 정수동은 서당에서 더위로 인해 졸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본 훈장이 불호령을 내리며 매를 들었다. 며칠 후, 정수동은 훈장님이 졸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정수동은 훈장님을 조용히 깨우며 물었다.

“훈장님! 훈장님은 왜 주무십니까?”

그러자 멋쩍은 훈장이 둘러댔다.

“나는 잠을 자는 것이 아니라 내 나이가 먹어 자꾸만 잊어버려서 잊어버린 것을 물으러 잠시 공자님께 다녀왔다. 그것이 너에겐 자는 것으로 보였느냐?”

정수동은 순간 훈장님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다음 날 정수동은 훈장님이 보는 앞에서 자는 척했다. 잠자는 모습을 본 훈장은 큰 소리로 말했다.

“수동이 이놈, 또 잠을 자는구나!”

훈장이 큰 소리에 정수동은 깨는 척하며 말했다.

“훈장님! 저는 잠을 자는 것이 아닙니다. 저도 공자님을 뵈러 갔을 따름입니다.”

훈장은 내심 뜨끔해 하며 다시 물었다.

“그래? 공자님이 네게 무슨 말씀을 하시더냐?”

“네. 공자님께 며칠 전 훈장님이 다녀가셨느냐고 물었더니 오신 적이 없다고 하시더군요.”

거짓말은 순간적인 위기에서 잠시 벗어나기 위해서나 혹은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하게 된다. 하지만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게 되어 눈덩이처럼 커진다.

순간적인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솔직하게 말하고, 이해를 구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오늘의 명언으로 “새는 궁하면 아무거나 쪼아 먹게 되며, 짐승은 궁하면 사람을 헤치게 되며, 사람은 궁하면 거짓말을 하게 된다. “는 공자님의 명언을 생각 하면서…….

▷ 신 명심보감

1. 부르는 데가 있거든 무조건 달려가라.
- 불러줄 때 가라. 빼면 담에는 안 부른다.
2. 일어설 수 있을 때 걸어라.
- 걷기를 게을리 하면 ‘일어서지도 못하게 되는 날’이 생각보다 일찍 찾아온다.
3. 옷은 좋은 것부터 입고 ,말은 좋은 말부터 하라.
- 좋은 것만 하여도 할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4. 누구든지 도움을 청하거든 무조건 도와라. 
- 나 같은 사람도 쓸모가 있음을 감사하자.
5. 보고 싶은 사람은 미루지 말고 연락을 해서 약속을 잡아 만나라.
- 내일 죽을 가능성이 매일 매일 커진다.
6. 매사에 긍정적으로, 자주 웃으며 살아라.
- 나이 드는 얼굴이 조금은 용서되는 비법이다.
7. 보잘것없는 자존심과 우월감을 버려라.
- 나이가 점점 들어가며 그나마 사람다울 수 있는 비법이다.
8. 사랑도 힘 있을 때 즐기자.
- 아낀다고 담에 더하는 거 아니다. 그러니 절대로 사랑을 아끼면 죄가 된 다네요.
<http://m.cafe.daum.net; 퍼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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