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까지 KBS대전방송총국 전시실서 전시

계룡산의 독창적인 문화유산인 철화분청사기의 창의성과 우수성을 알리고자 8월 4일부터 9일까지 KBS대전방송총국 전시실에서 계룡산분청사기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개막식에서 테이프커팅 장면


4일 오후 3시에 개최된 개막식에는 공주시 이재권 미래도시사업단장, 한국문화연수원 재안 원장스님, 윤용혁 공주대명예교수, 이삼평연구회 이종태 회장, 윤정훈 계룡산도예촌장, 정광호 충남공예협동조합이사장, 이상희 세종공예협동조합이사장, 라영태 대전공예협동조합이사장, 김용운 공주전통공예사업지회장, 김종환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본부장을 비롯한 도예가와 만은 시민들이 참석, 성황을 이루었다.

김애란 KBS대전총국 문화사업국장의 인사말

오시덕 시장의 축사를 대독하는 이재권 단장


오시덕 공주시장은 이재권 단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계룡산분청사기는 형태와 문양이 자유분방하고 서민적이면서 예술성이 뛰어나 전남 강진의 청자, 경기도 이천의 백자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도자기로 꼽히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철화분청사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수요계층 확대로 판매망을 구축할 것이며 시의 소중한 문화유산이기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시장을 마련한 KBS대전총국과 계룡산도예촌 작가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게룡산분청사기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종훈 계롱산도예촌장의 인사말

한국문화연수원 재안스님의 인사말


이번 전시회는 ‘계룡산 도자기와 차의 만남전’이라는 주제로 계룡산도예촌 작가 11명이 참여, 계룡산분청사기 등 작품 100여점을 전시해 검붉고 거친 태토로 추상적이며 익살스러우면서도 소박한 계룡산분청사기의 아름다움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백제차전통예절원 주관으로 전통차를 시음하면서 계룡산분청사기를 감상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개막식장에서 분청사기를 구매하는 시민들의 모습에서 대중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철화분청사기의 밝은 미래를 예견할 수 있는 전시라는 주위의 평이다.

김용운 도예가로부터 분청사기 안료에 대해 설명을 듣는 관람객들
계룡산도자기와 차의 만남전 전시장
백제차 전통예절원의 전통차 시음 장면

또한, 9일에는 ‘홍차와 계룡산 도자기’라는 주제로 안제라 피클래스 특강과 ‘차 한잔이 주는 여유와 차림의 즐거움’ 주제로 문화디자이너 이효재 특강이 KBS대전총국 공개홀에서 개최된다.
한편, 이 전시는 4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연계전시될 예정이다. 

물고기 모양의 분청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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