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마련

공주시가 올 상반기부터 공주산림휴양마을 내에 조성을 시작한 유아숲체험원이 문을 열었다.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함으로써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 성장을 하도록 지도·교육할 수 있는 시설이다.

시는 이곳에 숲 교육장시설을 비롯해 숲탐방로, 편익시설, 거미줄타기, 징검다리건너기 등 숲속에서 직접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시설 조성을 마치고 9월부터는 유아숲지도사를 현장에 배치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히, 유아숲체험원은 목재체험장과 연결돼 있어 이곳을 방문하는 아이들이 목재체험과 숲속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시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방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관내 기관에 우선 시범 개방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노수광 산림과장은 “최근 유아숲교육 효과가 알려지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휴양림 내 목공예체험 및 산림교육시설 연계프로그램도 개발해 교육프로그램의 다양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7월 문을 연 공주산림휴양마을은 숲속의 집과 산림문화휴양관 등 숙박시설을 비롯해 세미나실, 야영장, 물놀이장, 목재문화체험장 등 산림 속 체험 시설을 갖추고 있어 도시민들을 위한 힐링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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