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원 문화재 주변 경관 저해 등 보수 정비 필요한 국비 지원 요청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이 도내 문화재 보수와 체험시설 건립 등을 위한 국비 확보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사진 좌측부터) 금강사회복지관 관장 정운 스님, 나선화 문화재청장, 동학사 정엽 주지스님, 윤석우 의장.

이는 지난 7월 12일 국회 백재현 예결특위원장을 만나 충남도 2018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벌인데 이은 행보다.

충남도의회는 윤 의장이 지난 8월 4일 도 공무원교육원과 기획재정부를 차례로 찾아 도정 현안에 필요한 문화재 관련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윤 의장은 나선화 문화재청장을 만난 자리에서 동학사 불교문화원 보수 정비에 필요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문화재 주변 경관을 저해하고 있는 불교문화원의 번와 및 단청을 통해 주변 경관 개선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현재 법당 및 영상실 등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지붕 우수유입, 내부 습기와 결로 발생 등 내·외부 보수공사의 시급성을 알렸다.

윤 의장은 “교육효과 증진 및 탐방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주변정비와 내·외 보수 등을 통해 불교문화원의 기능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며 “본 사업이 내년도에 추질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윤 의장은 이어 기획재정부 문화예술과와 고용환경예산과 등을 각각 찾은 자리에서도 계룡산 국립공원 내 생태탐방 체험시설 건립과 계룡산(신원사) 명상힐링센터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윤 의장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미래세대 환경 교육의 생태 체험공간이 절실하다”며 “충남의 자연경관과 민간신앙, 문화예술이 집적된 계룡산을 명소화할 필요가 대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류의 신 핵심 콘텐츠로 불교정신문화의 국제적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비가 확보될 경우 지리적으로 편리하고 접근성을 이용, 청소년 등에게 환경 교육 및 생태체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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