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복지 서비스, 더 가까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공주시가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발로 뛰는 현장 중심 복지행정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지난달부터 ‘권역형 읍면동 복지허브화’를 시행하고 있다.

▲ 읍면동 복지허브화 맞춤형 복지차량 전달 장면

복지허브화 사업은 읍면동에 ‘맞춤형 복지팀’을 만들어 찾아오는 민원인의 신청·접수를 처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먼저 찾아가 복지대상자를 발굴·상담하고 주민 개개인의 욕구에 따른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시는 2016년 8월 유구읍과 신관동, 2017년 1월 계룡면에 맞춤형 복지팀을 설치하고 지역주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복지행정을 펼쳐왔다.

지난달부터는 복지허브화 활성화를 위해 조직개편과 인력배치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중심동과 일반동으로 구성된 권역형 모델로 복지허브화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구읍, 계룡면, 신관동 등 3개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을 중심으로 인근 9개 읍면동까지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주민과 가장 가까운 읍면동을 지역복지의 중심기관으로 변화시켜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신속하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구읍 권역은 우성면, 사곡면, 신풍면을 포함하며, 계룡면 권역은 이인면, 탄천면, 반포면을 신관동권역은 의당면, 정안면, 월송동을 포함하고 있으며, 중학동, 금학동, 웅진동을 포함하는 옥룡동 권역은 내년에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2일 복지허브화 시행지역에 맞춤형 복지차량을 보급했으며, 이를 통해 찾아가는 방문 상담과 생활실태 확인, 긴급 지원, 물품 지원 등 복지서비스가 신속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준배 사회과장은 “읍면동이 복지중심(Hub)기관으로 탈바꿈 하면서, 어려운 이웃의 삶이 변화하고,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나눔과 연대의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복지허브화가 읍면동에 확실하게 뿌리 내리고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안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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