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여름방학을 맞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매도시인 서울 영등포구, 강동구를 상호 방문·초청하는 ‘어린이 문화교류’를 실시,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매도시와의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를 가졌다.

청양군 어린이들은 지난 달 26일부터 28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영등포구를 방문해 전쟁기념관, 국립과학관, 남산타워 등 서울의 대표 명소를 견학했다. 또 지난 2일부터는 영등포구 어린이들이 2박3일 일정으로 청양군을 방문해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천문대, 목재문화체험장 등 각종 체험행사 및 농촌 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지난 10일에는 청양군 어린이 30명이 강동구를 방문해 고덕천 에너지마루,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견학했으며, 11일에는 강동구 어린이 30명이 청양군을 방문 농촌체험마을 및 청양군 명소를 견학하면서 우의를 다졌다.

자매도시 문화교류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방학 동안 다른 지역의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좋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도 꼭 문화교류에 다시 참석하고 싶다”고 호응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 문화교류는 자매도시 간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고, 어린이들에게 서로 다른 생활환경을 제공해 색다른 경험과 사고의 폭을 넓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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