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세종시당, 논평 통해 해명과 사과 촉구

정의당 세종시당은 16일 논평을 통해 “이춘희 시장과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해 세종시민에게 해명과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정의당 세종시당은 이춘희 시장의 △시장 측근 갤러리 미술작품 대여료 4000만원 시 예산 지급 논란 (프라임경제, ‘이춘희 시장 측근 갤러리 미술작품 대여료 4000만원 시예산으로 지급 논란’ 2017.8.9. 이승재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 부인, 특혜 논란 갤러리 대표 남편 회사 시행 상가 2채 소유 의혹(국제뉴스 이춘희 세종시장 부인, 특혜 논란 갤러리 대표 남편 회사 시행 상가 2채 소유, 2017. 8. 11. 이선형 기자)에 대해 낱낱이 밝히고 시민여러분께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또 이 의혹과 관련 이 시장의 성의 없는 해명에도 깊은 유감을 표하며 제기된 의혹에 명확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들은 “상기 기사들에서 줄곧 주장한 의혹들에 대해 세종시는 팩트에 근거해서 자료를 배포한다고 했지만 정작 측근과의 부적절한 관련내용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사과하지도 해명하지도 않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춘희 시장 측근 갤러리 미술작품 4000만원 대여 특혜논란’과 관련하여 “이춘희 시장의 측근 인사가 운영하는 갤러리에 미술작품을 대여하고 4000만원의 대여금을 시 예산으로 지급해온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이춘희 시장은 해당 갤러리가 지역 내 유일한 업체로 어쩔 수 없이 수의 계약을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지역 내 예총이나 민예총 등 문화예술 단체 및 지역 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을 통해서도 예술가 지원을 할 수 있는 바, 측근과의 수의계약은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의 해명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6,921,840(6개작품 작품당 월17만원 대여료 해당) 을 해당 갤러리에 대여료로 지불했지만, 지난 7월부터는 30개 작품(예총세종연합회)에 1개 작품 당 월 2만원에 대여하기로 했다. 이는 대여료 차등에 대한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않는 한 측근에 대한 특혜 및 지역 예술가에 대한 무시로 볼 수밖에 없다”며 “측근이 운영하는 특정 갤러리에 혜택을 준 부당한 예산집행이 아닌지 의혹을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이들은 “이춘희 시장 부인 특혜논란, 갤러리 대표 남편회사 시행 상가 2채 소유’ 논란에 대해 “이춘희 시장 부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갤러리 대표 남편 회사가 시행 분양한 상가 2채를 분양 받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정의당 세종시당은 이에 대한 취득 경위와 목적에 대해 분명한 해명을 요구한다”면서 “사적인 영역에 해당하는 재테크 행위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하는 이유는 △구입한 건물의 평당 분양가가 게시된 분양가 보다 높아 상식선에서 납득이 되지 않는 다는 점 △대출 받은 4억 8천만원을 전액 상환했다는 점 △같은 건물에 세종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입주해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정의당 세종시당은 또 “시는 통상적으로 해명자료를 이메일 통해 각 언론사에 송부하여 왔으나 시 기자실에 상주하는 5명의 기자에게만 출력된 해명자료를 배포했다”며 이러한 논란 축소를 위한 배포행위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시 대변인은 이 시장과의 의혹을 제기한 기자에게는 어떠한 해명 자료도 배포하지 않으면서 재차 술자리를 제안했다”면서 “시 대변인은 사실관계 여부를 확인하는 기자에 대해 명예훼손이나 해명과 같은 민주적인 절차가 아닌 술자리 제안을 했다는 것에 대해 정의당 세종시당은 이 시장의 언론 달래기로 보이는 바 이에 대한 명백한 해명과 사과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세종시당은 계속해서 “이러한 각종 의혹에 대해 침묵하는 세종시 의원을 규탄한다”고 말하면서 “세종시를 감시하고 견제해야할 세종시 의원들은 이 시장과 관련된 각종 논란에 대해 어떠한 감시나 해명을 요구하지 않고 침묵하고 있다.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라며 세종시 의원에게 이 시장에 대한 각종 의혹과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세종시민이 납득할 수 있을 때 까지 낱낱이 파헤쳐주길 요구했다. 

정의당 세종시당은 이번 논란에 대해 △이춘희 시장은 법적 절차의 정당성을 떠나 측근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세종시민에게 납득할 만한 해명과 그에 대해 사과하라 △세종시의회는 이시장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한 감사를 통해 시정 감시의 의무를 다하라 △시 대변은 시대를 거스르는 기자 회유를 멈추고, 눈 가리고 아웅식의 해명자료 배포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 사과 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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