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당, 시스템정당’ 면모 갖춰

▲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이 오는 8월 22일 취임 1주년을 맞이한다. 이와 관련해 박 도당위원장은 취임 1주년 담화문을 통해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발표하고 앞으로 도당 운영에 대한 박 위원장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완주 도당위원장은 지난 1년간의 첫 번째 성과로 제19대 대통령선거 승리를 꼽았다. 박 위원장은 이미 1년 전 “충남에서 정권교체의 태풍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제19대 대선에서 충남도당은 도내 16개 구․시․군 가운데 예산, 청양, 부여를 제외한 13곳에서 타 후보를 모두 앞질렀다. 제18대 대선 당시 천안시 서북구만 유일하게 승리했던 것에 비하면 괄목할만한 변화다.

충남도당은 본격적인 대선에 앞서, 도민 참여를 통해 대선공약을 개발하며 도민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한 달 동안 도민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전문가와 함께 한 ‘공약개발 토론회’, 중앙당과의 협의를 거쳐 총 14개의 공약을 선정, 발표했다.

그 결과 △충남의 지속적인 성장과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한 핵심역량 강화 사업 △충남 곳곳에 막힌 혈류를 뚫고 지역발전의 토대 구축을 위한 SOC 사업 △충남에 산재한 역사문화 유적을 관광산업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 △미세먼지대책과 장기미해결 숙원사업 등이 포함됐다.

3만 권리당원의 힘으로 새로운 10년! 당원이 주인인 ‘충남도당’

이어서 ‘3만 권리당원 시대 개막’을 주요성과로 제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7월을 기준으로 78,030명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의 전체 당원은 올해 7월 기준 96,087명으로 18,057명(23.14%) 늘었다. 특히, 같은 기간 동안 매월 당비를 납부하는 권리당원 수가 17,224명에서 34,515명으로 17,291명(100.39%)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박완주 충남도당위원장은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3만 권리당원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며 “충남도당의 새로운 10년을 위해 튼튼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체계적인 도당 운영과 당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으로 ‘시스템정당, 당원이 주인인 도당의 면모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충남도당은 투명하고 원칙이 살아있는 도당 운영을 위해 당헌․당규에 기반한 당무집행을 대원칙으로 삼고, 매월 지역위원회를 순회하는 도당 상무위원회의를 정례화해 당원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또한, 충남도당 여성․청년위원회는 지난 2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역위원회별 조직정비를 거친 결과, 명실상부 충남도당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조직으로 재탄생했다. 아울러 노인위원회, 장애인위원회, 다문화위원회 등 각급 위원회도 주기적인 간담회와 운영위원회를 통해 민주적인 도당운영에 한 축을 맡는 등 충남도당은 더욱 젊고 활기찬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이밖에도 지난 1년간 천안시 호우 피해대책, 서천군 청소용역업체 임금체불 사태, 당진․평택항 매립지 문제 등 도내 주요 현안에 대한 19건의 논평과 5건의 성명서를 통해 ‘도민의 든든한 대변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고 덧붙였다.

박완주 충남도당위원장은 “당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충남도민의 믿음과 성원이 없었다면 오늘의 성과는 결코 없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충남도당은 집권여당의 책임감을 바탕으로 도민과 삶의 애환을 함께 나누며, 충남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충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내년 지방선거도 착실히 준비하겠다. 도민 여러분께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들을 발굴하고 선보이겠다”며 “당원동지 여러분과 도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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