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28일 최종 준비상황보고회 개최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최종호)는 28일 앞으로 다가온 제63회 백제문화제를 앞두고 프로그램 및 행사장에 대한 막바지 점검 등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 (사진 왼쪽부터) 서흥식 추진위 총감독, 최종호 위원장, 이용우 부여군수, 오시덕 공주시장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8월 31일 오전 추진위 회의실에서 오시덕(공주시장)․이용우(부여군수) 이사장 및 최종호 위원장, 도·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3회 백제문화제 최종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어 축제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일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63회 백제문화제는 ‘한류원조 백제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6개, 공주시 61개, 부여군 56개 등 총 123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식은 9월 29일 공주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폐막식은 10월 5일 부여 정림사지 주무대에서 각각 개최하며, 특히 한화그룹이 지역사회 공헌사업으로 실시하는 중부권 최대 규모의 ‘백제한화불꽃축제’가 개막식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가 야심차게 준비하는 신규 프로그램인 ‘한류백제 미마지 미디어아트 쇼’는 대형 미마지 조형물에 화려한 맵핑이 정교하게 구현돼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공주시와 부여군이 백제문화제를 통합개최하고 있는 ‘화합 의미’를 살려 양 시·군의 인기 프로그램 및 전통문화 공연 중 일부를 상호 교환하는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공주시는 신규 프로그램인 한·중문화 포럼 및 공연을 비롯하여 금강 실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웅진판타지아’, 시민·관광객 주도형 화합퍼레이드인 ‘웅진성 퍼레이드’, 백제의 역사·문화를 체험하는 ‘백제마을 고마촌’, 금강과 공산성을 바탕으로 빛과 이야기가 있는 ‘백제등불향연’ 등을 대표 프로그램으로 내놓았다.

부여군도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퍼레이드로 재현한 ‘관광객 어울림 6대왕 퍼레이드’(백제역사문화행렬)를 비롯 사비로 도읍을 옮긴 백제성왕의 정도고유제를 재현하는 ‘백제사비정도고유제’, 663년 백강전투를 테마로 구성한 서사뮤지컬인 ‘백강의 노래’, 백제문화제 시원 프로그램인 ‘백제 부여수륙대재’를 대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최종호 위원장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관광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제63회 백제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축제 분위기 제고와 안전하고 빈틈없는 축제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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