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마음 나눔’ 실천

공주지역의 비영리민간단체 고마누리(대표 은진현)가 공주시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주한옥마을 일일 캠프’를 후원하며 추석 전 넉넉한 ‘마음 나눔’을 실천했다.

▲ 백제차 이아기 체험장면

고마누리는 지난 9월 9일 오전 10시부터 공주한옥마을 일원에서 관내 청소년 34명을 대상으로 일일 캠프를 열었다. 

이 캠프는 고마누리가 지난 6월 공주시 (사)청담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대표 유인철)와 협약 이후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장학금 전달을 했으며, 이번에는 공주한옥마을에서 ‘예절교육’, ‘백제차 이야기’, ‘한지체험’, ‘삼색인절미 체험’ 등 전통문화를 체험으로 배우는 자리를 마련했다.
 
고마누리 문화사업팀에서 실시한 ‘공주한옥마을 일일캠프’는 추석차례에 필요한 큰절, 가족 친지를 만날 경우 필요한 평절 등 우리나라 고유의 인사법(배례법)을 교육했다.

▲ 예절교육 전통문화 체험장면

또, 공주의 대표 떡인 인절미를 세 가지 맛으로 맛보는 ‘삼색인절미 체험’을 실시했으며 다올한지(대표 전경숙)에서 전통 한지를 응용한 사각필통 만들기도 진행했다. 

정작 공주시에서 중학교를 다니고 있으나 한옥마을에는 처음이라는 학생들은 “백제 복을 입으니 서로 멋지다”면서 연신 스마트 폰에 추억을 담았다.

한순옥(고마누리 문화사업팀) 팀장이 진행한 ‘삼색인절미체험’은 인절미 고향 공주에서 역사 속에 숨어 있는 인절미 이야기를 알게 했고, 힘껏 떡메를 내리치면서 즐거운 주말 한때를 함께했다.  

▲ 삼색인절미 체험 장면

한편, 고마누리는 구영본 박사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다문화가족의 전통혼례, 어르신들을 위한 들차회, 청소년 심리상담 및  인성교육 등 지역의 다양한 계층을 위한 문화 나눔과 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또한 (사)한국예절원과 연계하여 인성예절지도사, 가정의례지도사, 차문화지도사 등의 강좌를 개설, 우리지역의 세계유산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마음자세와 공주한옥마을 전통혼례, 문화체험을 진행자의 역량강화를 실시하는 등 역사도시 공주에서 전통문화를 현대인과 잇고 추억하게 하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 한지체험 장면

저작권자 © 금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