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원룸 83개소·공중 화장실 17개소 부착

공주경찰서(서장 육종명)는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공주시청과 함께 관내 안심원룸 83개소와 공중 화장실 17개소에 ‘여성 안심거울’을 부착했다. 

원룸 및 공중화장실 출입문에 부착된 ‘여성 안심거울’은 후면의 위험요인을 확인하여 사전에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범죄에 취약한 여성 등 사회적 약자는 뒤에 따라오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고 범죄자 역시 자신의 얼굴이 노출되어 범죄 심리가 위축되는 효과가 있다.

원룸에 거주하는 한 여대생은 “어두운 야간에 뒤 따라 오는 사람의 발걸음 소리만 들려도 무서웠는데 여성 안심거울을 통해 안정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육종명 서장은 “여성친화 관점으로 범죄에 취약한 사회적 약자의 심리적·물리적 안정에 노력할 것이며, 범죄 취약가구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여 안전한 공주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주경찰서는 공주시와의 협업을 통해 골목길 등에도 여성 안심거울을 추가 설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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